종교의 정의와 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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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정의와 어원

춘식마마 2023. 5. 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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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뜻)

종교는 초월적, 선험적 또는 영적 존재에 대한 신뢰를 공유하는 사람들로 이루어진 '신앙공동체'와 그들이 가진 신앙체계나 문화적 체계를 말한다.
종교인은 주로 초월적 대상 즉 신에 대해서 또는 세계에 대한 궁극의 진실, 사람은 어떤 도덕을 지키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있다.
종교는 인간과 비롯한 존재의 우주적 질서에 대한 나름의 설명을 제공하려 하기도 한다.
인본주의를 비롯한 근현대 철학에서 많은 학자들이 종교를 비이성적인 것으로 비판했지만 심리학적으로는 종교가 삶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 주는 효과가 있다는 지적도 존재한다.

(종교의 어원)

종교는 본래 '산스크리트어'를 번역한 불교 용어로 중국에 불교가 전래되었을 때 능가경으로 '근본이 되는 가르침'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시드단타 데사나'를 종교라 한 역어였다.
한편 '신과 인간을 잇다'를 뜻하는 일명 'religion'을 종교로 해석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조상신을 모시고 제사 지내는 '종가에 쓰이는 종'에게 '가르치는 교'를 쓴다
즉 최고의 가르침(종교)라는 뜻이다.

(동양적 어원)

'종'은 죽은 나의 조상과 현재 살아있는 내 성씨, 가족 전체를 의미하는 글자로, 면집, 시보일, 부모가 살아있을 때 자녀들
문제를 해결해줬고 가족 문제를 죽은 부모가 도와주길 바라는 것이 제사로, 말뚝에 제물을 걸어 놓으면 죽은 부모 귀신이 나타난다는 뜻으로, '적장자'인 종손이 사는 조상 제사를 지내는 집을 의미한다.


'교'는 '효' 점괘, '자' 아들, '복'칠, 점친 결과를 아들에게 때려서 가르친다는 뜻으로, 정확한 의미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100%일치하는 혈족인 대종성의 '적장자'를 중심으로, 아버지는 일치하고 어머니의 혈통은 다르지만 한지붕 아래서 멧돼지를
키우면서 함께 사는 가족인 수많은 '후처', '소종 씨', '적장자', '소종가'
들이 연합한 것이 국가로, 가족문제를 구성원과 함께 논의 해법 찾는 과정에서, 의견이 상충되고 양쪽 말이 모두 일리가 있어 한쪽 손을 들어 주기 어려울때, 군대 권력을 가진 왕이자 조상 제사를 모시는 사제인 적장자가 점친 공정한 결과를 결정하면 가족들이 복종하는 것이 자기 부모를 믿는
신앙이다.


'종'은 가족 혈통 계보의 중심인 종손, 보통 종손인 적장자가 살고 가족 전체가 제사를 지내는 종가, 적장자의 적처를 의미하는 종부, 성 혈족의 원뿌리를 의미하는 대종, 가족 성에서 씨로 독립한 소종 글자들 쓰임새에서, 죽은 부모를 중심으로 가족 관계가 형성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본처 큰아들 계보를 의미하는 적정실은, 여 계집, 적 밑둥 합성어로, 적은 제 임금, 제사 그릇이 합쳐진 글자로, 적장자의 성씨 조상 제사를 모시는 여자를 의미한다.

'종교'는 가족 공동체인 국가의 중심인 왕의 공정한 가르침이고, 신앙은 가족 성씨 조상 죽은 부모를 믿고 적장자인 왕의 공정한 결정을 따르는 것이다.
종은 성씨 글자가 사용된 상나라 왕실 자성이 수천년전 상나라 때부터 쓰였고, 많은 대종 성씨들이 5천년 이상 됐기 때문에, 불교 도래보다 훨씬 이전부터 쓰인 개념으로 혈연 가족에 대한 믿음이다.

(서양적 어원)

종교라는 라틴어 어원 '렐리기오'는 2개의 어원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

고전 라틴어로는 키케로, 교회라틴어로는 치체로 등 신들의 본성에 대해 연결하여 라틴어 리레게 즉 숭배하다에서 왔다고 한다.
리레게는 다시 읽다라는 뜻으로, 반복하다, 주의깊이 관찰하다 등으로 신에게 예배하는 것과 관계된 것들을 지속적으로 살피는 것이다.
즉 신을 혹은 조상을 숭배하는 것이다.

'락탄티우스'와 연결하여 리가레 '묶다'와 합해 '다시 묶다'가 되었다는 견해이다.
교부인 '아우구스티누스 성인'은 이 견해를 따랐다.
즉 하나님께로 다시 결합하여 하나님께 대한 경외가 되었다.

(종교의 정의)

종교와 관련하여 그 종교에 귀의하여 솟아나는 경건한 마음은 종교심이나 믿음, 신앙, 불심이라 하며,
종교적 신앙을 따르는 마음가짐은 '종교의식'이라고 한다.
기독교에서 전례 또는 이전이라고 불리는 종교의례는 종교에서 신앙의 대상을 예배하기 위한 다양한 예식과 순서 의식을 말하며 종교의식이라고도 한다.


종교개혁가 '장 칼뱅'은 "경건은 종교를 낳는다"는 말과 경건이란 신에 대한 외경과 신에 대한 사랑이 결합된 것이라고 한다.
순수하고 진정한 종교는 신에 대한 엄숙한 공포와 결합된 신앙이라고 한다.
여기서 공포란 자발적인 경외를 내포하고 있으며 성경에 규정된 예배를 수반한다.

(종교와 윤리)

종교에 명시된 종교적 교훈은 윤리적 교훈과 일치할 수 있다.
하지만 종교적 교훈이 반드시 윤리적 교훈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종교 자체는 윤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한편 종교적 교훈이 오히려 폭력적인 것이라고까지 말하기도 하는데, 보다 현실적으로는 종교적 교훈을 곧 윤리적 교훈으로 대체함과 동시에 폭력적으로 악용하는 사례가 많다는 게 맞다.
이처럼 종교적 교훈과 윤리적 교훈을 운운하며 악용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종교적 교훈 자체가 폭력적이라는 오해가 확산되고 있으며, 종교적 교훈을 윤리적 교훈으로 즉시 대체하는 것이 본래의 정의를 모른 채 내린 '일반화의 오류'이므로
일반적인 오해가 오히려 강해지는 양상을 보인다.
'니체'는 인간이 만든 모든 법칙에서 벗어나라고 말한다.
"신은 종교에서 믿는 신이나 인간을 초월한 어떤 것도 아니다."
칸트는 3대 비판서에서 신이란 도덕률 혹은 도덕원리일 뿐이라고 일축한다.
니체는 원래 존재했던 절대법칙, 규범을 비판하고 깨뜨린다.
왜냐하면 그들은 인간을 노예로 만들고 전통적인 규범은 삶의 활력을 빼앗아 가기 때문이다.
종교의 폭력성 혹은 베타성이 특히 기독교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존재한다.
기독교 신자들은 대체로 기독교만이 진리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19세기 문화인류학자 '
프레이저'는 기독교가 어떤 신화적 발전 단계를 거쳐 성장해 왔는지 설명한다.
그의 '황금가지'에 따르면 기독교의 핵심 주제인 '살해당하는 신'은 전 세계 어디에나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주제라고 주장한다.
그 뿐만 아니라 기독교가 가진 성찬, 세례, 예배 개념 등도 여러 문화와 종교에서 유사한 형태로 발견된다고 주장한다.
휴머니즘 입장에서 보면 어떤 종교라도 전체에 주체가 함몰돼서는 안 된다.
무신론 입장에서 보면 종교는 단순히 발전된 신화이며 거기에 과도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야말로 노예의 길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대 무신론 혹은 휴머니즘 입장에서는 인간 자신이 그의 주체성을 잃지 않고 힘든 순간에 마음의 위로를 얻고 다시 그 주체성을 회복하는 정도로만 종교의 역할은 머물러야 한다고 생각하고 나아가 종교적 교훈은 없으며, 그것은 인간 주체가 판단하는 것이라는 것이다.